클럽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를 클럽 레코드로 영입하게 되어 기쁩니다.
구단과 5년 계약을 맺은 24세의 미드필더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전 및 메디컬테스트와 개인 계약을 마친 후 노리치 시티에서 구단으로 합류합니다.
감독 딘 스미스는 "에밀리아노는 챔피언쉽을 우승한 노리치에서 3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시즌 베스트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단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부엔디아는 측면 공격수 및 10번 롤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우리의 공격 옵션 추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 초반인데 이렇게 흥분되는 영입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그가 합류한 후 우리와 함께 전체 프리 시즌을 소화할 수 있어 기대됩니다."
오우.... 또 클럽 레코드 경신이네요. 이럴꺼면 러너새끼가 빨리 팔았어야... 샤지엔통 짱깨 따거 보고 계신거죠?...ㅜㅜ
부엔디아는 그릴리쉬 이탈을 대비해서 빌라가 계속 지켜보고 있던 선수인데, 결국 데려왔네요. 응? 근데 그릴리쉬가 아직 안나갔네?ㅋㅋㅋ 감독 말대로 좋은 공격 옵션이 될 듯 합니다. 그릴리쉬 올인 전술만 짰었는데, 담시즌 전술은 어케 짤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아스날이랑 경쟁 붙었는데 데리고 온게 고무적이네요. 사실 아스날에도 저자리에서 부엔디아만큼 하는 선수가 없어서.. 저같아도 아스날 가겠는데 뜬금없이 빌라로 와버렸습니다. 협상 스킬보소.
부엔디아는 저번 시즌 오른쪽 윙어로 많이 출장했는데, 왼쪽 윙어나 공미 자리도 소화 가능합니다. 오른쪽 윙어지만 사실상 그릴리쉬마냥 가짜 윙어랄까요, 사이드라인 끼고 돌파해서 크로스 올리는 것보다 중앙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일단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괜찮게 쓰니 중앙으로 파고들며 본인이 직접 해결하거나,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스루패스를 자주 넣어줬어요. 그릴리쉬 반대편에서 그릴리쉬랑 같이 뛰면 동선이 좀 겹치지 않을까 싶긴 한데 뭐 그건 잘 스미스가 잘 짜보겠죠?
빌라에 별로 없었던 테크니션 유형 선수입니다. 아니 별로 없는게 아니라 그릴리쉬 말고는 없지 뭐, 잘 봐줘야 맥긴 정도? 기간을 넓혀봐도 배리 배넌이나 조르당 베레투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왼쪽 오른쪽에 그릴리쉬랑 부엔디아 세우면 10번 자리에다가는 누구 안세우겠죠? 둘 다 중앙 덕후들인데 10번 자리에서 누구 있으면 안될듯 싶어요. 3선 자리에 역삼각형이건 정삼각형이건 플랫이건 3미들 박는게 낫겠죠, 걸레짝같은 수비력 가진 루이즈 옆에 나캄바를 페어링시킨다거나, 루이즈 똥치우느라 바빠서 공격가담 잘 못하는 맥긴이랑 나캄바를 짝지어준다거나, 암튼 옵션이 늘어서 좋네요.
이번 시즌 챔피언쉽에 39경기 출장해서 15골 17어시를 박았는데, 다음 시즌에도 이만큼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기대되는 영입입니다.
빌라는 애슐리 영을 영입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35세의 선수는 인테르의 리그 우승을 도운 후, 빌라와의 1년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369회의 PL 출장 기록과, 여러개의 트로피, 국가대표팀 39경기 출전 기록 등 뛰어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애슐리 영은 이제 빌라 파크로 돌아왔습니다.
감독 딘 스미스는 "애슐리는 톱 레벨 및 국가대표팀 레벨의 축구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세리에A에서 우승 한 직후 합류합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그와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후 저는 영이 이번 시즌 진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준비된 선수라는걸 알았습니다."
애슐리 영이 돌아왔습니다. 버밍엄 메일 구독하고 있는데, 푸쉬알림으로 영이 빌라 파크 리턴했다고 떠서 순간 루크 영 영입한줄 알고 PTSD왔음. 찾아보니 루크 영은 이미 은퇴했군요 휴
zd슛 장인인 윙포워드었는데 돌고 돌아 윙백으로 포변해서 친정팀으로 돌아왔습니다. 스미스는 아마 포백 쓸테니 풀백으로 쓰겠죠? 맷 타겟이나 캐시 백업으로 뛸 듯 싶어요. 유사시에는 윙어로도 출전할듯. 엘모랑 테일러 내보내고 엘모 롤 + 테일러 롤 다 되는 친구를 주워왔네요. 그래도 인테르에서 후보로 밀려서 못뛰다가 이적한 것도 아니라서 기회는 생각보다 많이 받지 싶습니다. 로테로 쏠쏠할듯?
빌라 육상부 시절 아그본라허랑 밀너랑 함께 그냥 빌라가 볼만 따냈다 하면 미친듯이 스프린트하고 그랬는데, 빅클럽들돌고 돌아 트로피 왕창 따내고 수비로 포지션 변경해서 돌아오니 뭔가 반가우면서도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싶어서 조금 짠하기도 하고, 빌라 오퍼 받았을때 에이전트에게 무조건 딜 맺어 오라고라고 했다는 인터뷰 들으니 고맙기도 합니다.
생긴건 말 조또 안듣는 초딩처럼 생겼는데, 외모와는 많이 다르게 리더쉽이 좀 있어서 선수들 멘탈 나가고 그러면 잡아주고 어린 친구들 잘 튜터 해주고 하면 밥값 이상은 할 거 같아요. 그것도 못하면 새똥 먹여서 각성시켜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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