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는 아스날에서 빌라로 이적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4년입니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공헌했습니다.
이천만파운드 (300억원)를 질러서 에미 마르티네즈를 기어이 데려왔습니다. 커뮤니티 실드에 출장하는거 보고, 안오겠거니 했는데 멱살잡고 끌고 왔음...
구너 친구가 굉장히 아쉬워하더라구요, 레노보다 낫다고. 근데 그럼 레노 쫒아내고 니네 쓰지 왜파냐? 지난 시즌 레노 다치고 활약상은 익히 들어왔던 터라 만족스러운 영입입니다. 아스날은 20억 주고 사와서 300억에 팔아서 좋고, 마르티네즈는 선발로 뛸 수 있어서 좋고, 빌라는 검증된 골리 얻어서 좋고, 아스날 팬들만 아쉽게 됐네요.
빌라는 마르티네즈 영입으로 히튼, 스티어, 닐란드, 칼리니치에 이어 성인 팀에만 5명의 키퍼를 보유하게 되었네요. 골리왕국? 보통 투톱 운용하는 팀이 공격수를 둘둘 짝으로 2조로 운영 + 유망주 한명 해서 5명 운용하는데, 이놈의 팀은 어케된게 키퍼를 투스토퍼로 운용하려고 그러나... 빨리 정리해야 할 듯 싶습니다.
5명 중에 사실상 주전 경쟁하는 친구들은 히튼과 마르티네즈 둘일 것 같고, 처음에는 마르티네즈가 기회를 잡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히튼이 지난 시즌 절반을 부상, 그것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하면서 날려먹었고, 나이도 있어서 좀 불안한 감이 있거든요. 재활 거쳐서 복귀했다곤 하는데, 순간적으로 반응해서 몸을 날리는 키퍼에게 중요한 도가니를 다치는 바람에.... 진짜 올시즌 폼이 확 죽어도 안이상할듯.
확실히 올 시즌 구단 영입 정책이 바뀌었다는걸 느낄 수 있는게, 예전에는 호타나 사마타같은 쩌리들 중저가로 사와서 '이 중에 하나만 터져라' 했다면, 이번 이적 시장에선 총액은 같더라도 한명한테 몰빵하는 느낌으로 지르네요. 역시나 이적시장도 똘똘한 한채라니깐.
그나저나 에미 마르티네즈 영입 건으로 빌라는 이제 에미 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에미가 없는 듯한 경기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비싼 돈 주고 에미를 모시게 되었으니 제발 에미리스한 경기력을 안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UTV!
'뉴스 > 이적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톤 빌라 2020 여름 이적시장 소식 2 (0) | 2020.10.07 |
---|---|
아스톤 빌라 2020 여름 이적시장 소식 1 (0) | 2020.09.28 |
[오피셜] 올리 왓킨스를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빌라 (2) | 2020.09.13 |
[오피셜] 아스톤빌라, 매티 캐시 영입 (0) | 2020.09.03 |
[오피셜] 엑스터 시티의 벤 크리센 영입 (0) | 2020.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