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이후 긍정적인 다섯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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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이후 긍정적인 다섯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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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빌라의 순위는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쉽으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빌라는 분명 발전했고, 이건 앞으로 큰 도움이 될것이다.


1년 전 오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며 PL 출범이래 처음으로 강등이 결정된 날이다. 역사적인 오늘, 어떤 점이 나아졌는지 한번 짚고 넘어가보자.




리더쉽


빌라 구단주 샤 지엔 통 (a.k.a Dr. Tony Xia)



빌라는 위에서 이끌어주는 구단주가 필요했다. 그리고 새로운 구단주 토니 샤가 왔다. 


중국인 사업가 토니 샤는 이번 시즌 구단을 인수했다. 그가 경기가 있는날 빌라파크를 직관을 한 횟수는, 랜디 러너가 지난 3년 동안 빌라 파크를 방문한 횟수보다 더 많다. 


그는 디 마테오, 스티브 브루스 두 감독에게 상당한 주급 예산과 이적 자금을 쥐어주며 경기력 개선을 위해 힘썼다.


CEO인 키스 위니스가 클럽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맡았고, 그는 열심히 일하고 조직적이며 호감가는 상사로 거듭났다.


직원들은 위니스와 함께 일하는것을 즐기고 있고, 그의 'open door' 정책은 과거 빌라 구단 내의 악습들을 깨며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돕고, 일의 능률을 높이고 있다.



CEO 키스 위니스 & 감독 스티브 브루스



그렇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는 자기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공격적인 협상 기술은 조나단 코지야 같은 빌라의 주요 영입 타겟을 데려오는 것을 도왔다.


또헌 위니스는 빌라가 이번 시즌 임대로 떠나보낸 선수 전원의 임대 비용을 받아낼 수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이맘때, 구단의 체질 개선을 위해 스티브 홀리스가 구단주로 취임했지만 그는 축구 구단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었고, 클럽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적절한 감독 선임


스티브 브루스



로베르토 디 마테오는 모두가 바라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실패했지만, 구단은 재빨리 스티브 브루스를 감독으로 임명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구단주는 그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시인하고, 빠른 용단을 내렸다.


기민하게 브루스를 데려올 수 있었기 때문에, 빌라는 다음 시즌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지금 단계에서 패닉에 빠질 이유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음시즌 승격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이맘 때를 돌이켜보자면, 빌라는 클럽의 첫 강등을 목전에 둔 상황에 미국인 구단주가 물러나며 에릭 블랙에게 팀의 모든 일을 맡겼다.


하지만 그는 조용히 있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가용 자원


에버튼으로 떠난 게예  /  뉴캐슬로 떠난 클락




지난 시즌 스쿼드가 현재 스쿼드보다 더 나을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 스쿼드가 지금 챔피언쉽에 가장 어울리는 자원들로 이루어져 있었나? 그건 토론의 여지가 조금 있다.


빌라는 이드리사 게예와 키어런 클락이라는 핵심 선수들을 이번 시즌 직전 잃었고, 그 선수들을 지킬 수 있었더라면 분명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게예는 800만 파운드, 클락은 500만 파운드로 책정되어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계약 사항에 있었고 빌라는 그들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다.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 둔 것은 과거 경영진의 명백한 실책이다.


이번 시즌 빌라는 대규모 영입을 단행했고, 특히 1월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브루스는 지금 가지고 있는 선수단으로 다음 시즌을 꾸리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다음 시즌엔 추가 영입이 없거나, 있더라도 소수에 그칠 것이다. 




 

승리




시즌이 시작된지 꽤 되었지만 빌라 경기력은 지금 평균 이하이다.


그러나 경기를 이기는 것 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


저번 레딩전 패배는 최근 2개월 간 빌라의 첫 홈 경기 패배이자 겨우 시즌 3번째 홈 경기 패배이다.


빌라는 이번시즌 15승을 올렸고, 이 수치는 승격 플레이오프에 다다를 정도는 아니지만 , 지난 두 시즌간 올린 승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이다.


승격 확정과 함께 시즌을 마치는 것은 이제 중요한 것이 아니지만, 여전히 힘든 경기들이 남아 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빌라 팬들은 행복이라는 감정과는 담을 쌓아둔지 오래고, 여전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클럽은 현실을 깨달았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위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시즌 구단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려 노력했고, 그 노력은 열정적인 클라렛 블루들이 더 가족같은 느낌을 받도록 도왔다.


위니스와 브루스, 그리고 테크니컬 디렉터인 스티브 라운드는 이번 시즌 서포터들과의 만남을 여러번 성공적으로 가졌고, 클럽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포터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위니스는 지역 미디어 및 전국 미디어와의 1대 1 인터뷰를 진행했고, 서포터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발언들로 신뢰를 얻고 있다.


구단은 팬들과의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팬들 역시 구단의 노력을 알아주고 있다. 비록 불행히도 저번 주말에는 좋은 결과를 내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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