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는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구단 CEO인 키스 윈스의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구단은 영국 국세청에 진정서를 접수한 상태이고, 국세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구단주 토니 샤는 '일시적인 캐쉬 플로우 문제'라고 밝히고 200만 파운드를 중국으로부터 긴급 수혈해 급한 불을 껐습니다. 또한 몇 주 안으로 400만 파운드 정도를 추가 대출받아 세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빌라는 로스 맥코맥, 제임스 체스터, 스콧 호건의 이적과 관련해 1,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다른 팀에게 빚지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승격 실패 후유증이 상당히 크네요. 승격하려고 땡겨놨던게 팡 터져버린 느낌.
이렇게 된다면 그릴리쉬는 팔릴 가능성이 큽니다. 빌라파크 직원 주차장 부지도 매각하려고 내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챔피언쉽 팀 주제에 선수단 주급이 높거든요, 이참에 고액주급자들도 여럿 정리할 듯 싶습니다.
FFP는 챔피언쉽 팀에게 총 3년의 회계기간 동안 연간 1,300만 파운드까지 손실을 허용하고 있는데, 현재 빌라는 15-16시즌 8,100만 파운드 손실, 16-17시즌 1,450만 파운드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17-18시즌 회계 발표가 아직 나지는 않았지만 저번 시즌과 비슷한 손실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FFP에 위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짱깨 구단주 샤가 구단 훈련장인 보디무어 히스 명명권을 구입해 리콘 트레이닝 컴플렉스로 바꾸며 본인의 자본을 투입하긴 했는데, 빌라파크에도 비슷한 딜이 조만간 들어갈 것 같아요. 맨시티의 경우 만수르 집안에서 운영하는 에티하드 항공이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명명권을 10년간 4억 파운드에 따내서 FFP를 피해가는 편법을 썼었는데 비슷한 느낌의 딜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물론 뭐 금액은 비슷하진 않겠지만요. 오일머니는 못이겨....
그나저나 그릴리쉬는 어디로 갈까요?
베팅의 민족 뻥글이 이런 이슈를 놓칠일이 없죠.
토트넘과 레스터가 유력하다고 하네요. 영국은 분수 배당률을 쓰는데 저게 편한가? 불편해 죽겠음 ㅋㅋ
암튼 11/10은 10파운드를 걸었을때 그릴리쉬가 토트넘에 간다면 11파운드를 붙여서 21파운드를 만들어 돌려준다는 뜻이고 10/11은 그 반대입니다. 자연수 20이라고 써있는건 20/1로 1 걸면 원금 1 + 배당20 해서 21배라고 생각하시면 되니 두자릿수 이상은 사실상 가능성 없는걸로 보심 되구요.
우리가 보통 보는 소수점 배당으로 보면 랜드브록스는 토트넘 2.1배, 레스터 2.25배로 토트넘 쪽이 유력하다고 했고, 벳페어는 토트넘 1.91배 정도, 레스터 4.0배, 벳빅터의 경우 토트넘 레스터 모두 2.25 정도로 보네요 . 배당은 낮을 수록 확률이 높은거니 토트넘이 살짝 더 가깝긴 한데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으니 계속 체크해보기로 해요 우리.
그나저나 잔류는 아예 옵션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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